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산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기관장 총출동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금융기관장을 만나 중소·중견기업 금융 애로를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병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직무 대행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일자리 대책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일자리 대책에는 정부가 총 15조원을 풀어 기업 투자를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자동차 부품업체와 조선사 등에 정부가 신속하게 금융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책금융기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것.
김동연 부총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장이 직접 관심을 갖고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간담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이행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정책금융 지원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병태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 김도진 기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동연 부총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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