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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포' 덕분에 中·日 경제 협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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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의 무역 공세에 시달리는 중국과 일본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평화우호조약 발효 40주년(23일)을 계기로 오는 25~2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 총리로서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중국과 제3국에서의 협력을 논하기 위해 주요 금융기관 및 기업 간부로 구성된 500명의 일본 경제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 길에 오를 계획이다. 중일 양측은 2013년 만료된 통화스와프를 되살리는 데 합의할 전망이다. 판다 대여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일 관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문제로 양국에 공격 수위를 높이자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일본은 지정학적 문제에서 미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경제만큼은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중국 역시 일본을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를 완화할 '통로'로 보고 있다.

양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이 참여하는 중국 주도 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합의 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 주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PP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탈퇴해버린 협정이다.

구이용타오 베이징대학교 국제대학원 부교수는 "우리는 일본과 (무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는 미국으로 비롯된 위험과 비교했을 때 우선순위가 낮다. 우리는 아직도 미국의 대중국 정책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양측의 우호적인 모습에도 양국은 '영토 분쟁'이라는 커다란 역사적 장벽을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지난 2012년 일본 정부가 분쟁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의 국유화를 선언하자 중국에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났다. 센카쿠 열도 국유화 선언 이후 양국의 관계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상태로 치달았다.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일본 정부는 중국 선박의 지속적인 센카쿠 접속수역 진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중국은 자국이 군사 거점화하고 있는 남중국해 지역에서 일본이 잠수함을 동원한 군사훈련을 하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일본 국민이 중국을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주된 이유는 영토 문제 때문이다. 중국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2012년 이후 방중 일본인 관광객 등 덕분에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일본 국민은 중국을 경계하고 있다.

무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고 하나 양측의 밀월 지속을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일본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비판적이지만, 중국의 기술 강제 이전과 산업 보조금 지급 관행 등에 대해 미국과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다. 외교관 출신이자 리쓰메이칸대학교 객원 교수인 미야케 구니히코(宮家邦彦)는 "아무도 중국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과 마찰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국면에 접어든 걸 두고 관계가 좋다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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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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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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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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