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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교황 방북,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지지 상징"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09:27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0:09

19일 민주당 최고회의서 강조
"북한 비핵화 상응해 제재완화 검토해야"
"한미동맹, 흔들림 없다..일부서 갈등 부추겨"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해 제재를 완화하는 것도 상호주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이 상호존중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유연한 접근도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9 kilroy023@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비핵화를 위한 한미공조 협력에는 어떤 흔들림도 없다"며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것은 한미 양국의 공동목표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이를 실현하는 데도 완벽히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와 미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일부에선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속도를 놓고 한미 간 이견이 있는 듯 보는 시각이 있다. 일부러 갈등을 부추기려는 세력도 적잖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방문할 수 있다는 것에 "교황의 방북은 그 자체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상징한다"며 "교황 성하의 방북수락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한반도 평화 당사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분명한 역할이 있다"며 "판문점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약속을 이끈 게 우리 정부이고, 교황 성하 방북을 성사시킨 것도 우리 정부다. 국제사회 제재 합의를 준수하되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비핵화 속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정부가 해야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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