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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군주 세조 어진, 국립고궁박물관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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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테마 전시 10월22일~내년 1월13일까지
어진 초본 최초 공개…30여점 유물·사진·영상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선 군주 세조의 초상화(어진)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첫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지하층 궁중서화실에서 '세조' 테마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2016년 구입한 '세조 어진 초본'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세조의 생애, 정치·문화적 업적과 관련된 유물을 함께 선보인다. △세종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 △세조의 왕위 찬탈과 단종 복위 사건의 그늘 △세조의 통치와 업적 △세조의 불교 후원 △세조 어진의 전승 내력과 '세조 어진 초본' △나라를 다시 세운 왕으로 숭배된 세조 △세조의 왕릉, 광릉이라는 7가지 주제 아래 약 30여 점의 유물과 사진 자료, 영상을 통해 세조를 소개한다.

세조 어조 [사진=문화재청]

이번 전시의 핵심 유물인 '세조 어진 초본'은 일제 강점기인 1935년에 이왕직의 의뢰로 화가 김은호가 1735년 세조 어진 모사본을 다시 옮겨 그린 초본이다. 한국전쟁을 피해 부산국악원 창고로 옮겨 보간됐던 조선시대 어진 대다수가 1854년 12월 용두산 화재로 소실된 상황에서 이 초본은 세조의 모습을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로 가치가 크다.

조선 시대 세조 어진에 대한 보수·모사 작업의 내용을 기록한 등록 자료도 함께 소개해 세조 사후 광릉 옆에 자리한 진전(어진을 모신 전각)인 봉선전에 봉안됐던 세조의 어진이 임진왜란과 두 차례의 호란에서 태조 어진과 함께 극적으로 보존돼 일제강점기까지 전승된 내력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세조와 관련한 다양한 유물을 소개해 세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활쏘기·말 타기 등에 독보적이었던 수양대군 시절부터 잔혹한 왕위 찬탈 과정을 거쳐 왕좌에 오른 뒤 이룩한 업적, 그리고 세조라는 묘호(왕의 신주를 종묘에 모실 때 올리는 이름)가 의미하듯 그의 사후 왕릉과 진전에서 '나라를 다시 세운 왕'(재조)으로 숭배된 과정을 조명한다.

다양한 체험과 강연도 마련해 전시에 흥미를 더한다. 전시실에 설치한 화면 속 '세조 어진 초본'에 색을 입히는 영상 체험, 세조 초본 따라 그리기 등 어진 제작에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세조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특별전 기간 중 테마전시와 연계한 강연도 펼쳐진다.

강연은 △조선의 국왕, 세조(오종록 성신여자대학교) △세조어진 초본의 연원과 양식(신재근, 국립고궁박물관) △세조어진의 봉안과 숭배, 그 의미(손명희, 국립고궁박물관) 3가지 주제로 구성했고 11월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저시가 피의 군주이자 치적 군주라는 양면적 평가를 받는 세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 역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 전시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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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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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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