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부동산위원회 위원장은 감정원 소속 아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18일 삼성 용인 에버랜드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 관여 의혹에 대해 "가격결정은 감정원 소관이 아니다"며 "특별부동산위원회의 위원장은 감정원 소속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 합병시 기업가치 평가했는데 감정평가 중 공시지가 산정하는 과정에 감정원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감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 2018.10.18 yooksa@newspim.com |
김 원장은 "감정원 소속 직원이 업무상 이런일을 벌였다면 당연히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보지만 특별부동산위원회 위원장은 저희 직원이 아니고 평가사 중 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부동산위원회는 평가사들이 가격 결정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감정원이 전혀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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