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이용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바이오차 시범사업 대상지인 남지읍 시설오이 재배 현장을 방문해 연구성과 및 추진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서 목재나 식물 잔재물을 200∼800℃에서 산소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열분해하여 생성된 흑색의 유기물이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17일 경남 창녕군 남지읍 시설오이 재배현장을 방문해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창녕군청]2018.10.17. |
이번에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영한 박사가 개발해 보급하는 기술은 목재를 이용해 300℃의 저온에서 1시간 탄화해 생산된 저온 탄화 목재 바이오차이다.
바이오차는 작물 생산성 증대, 토양 산도 개선, 유용미생물 증가와 영양물질 공급 등의 효과가 있다.
바이오차를 활용한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은 2018년에 창녕군을 비롯한 전국 10개소 80ha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앞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토양 수분, 온도, 습도 등 작물 정밀관리를 통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보급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