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9월 주택 착공 5.3% 감소…기대 이하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21:55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21:5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이 기대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주택 착공 둔화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9월 주택 착공 건수가 한 달 전보다 5.3% 감소한 120만1000건(연간 환산 기준, 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22만건을 밑도는 수치다.

8월 주택 착공 건수는 128만2000건에서 126만8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플로렌스의 영향을 받은 남부 지역의 주택 착공은 9월 중 2015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3.7%나 급감했다.

건축 허가 건수는 9월 중 0.6% 감소한 124만1000건으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의 주택 시장은 둔화 조짐이 뚜렷하다. 고용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에 매물 부족이 맞물리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며 잠재 구매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데다 금리가 오르면서 구매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거래 부진과 주택 착공으로 이어졌고 주택 가격 상승세도 최근 둔화 신호를 보내왔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한 달 전보다 0.9% 감소한 87만1000건을 기록했다. 단독 주택 착공은 지난해 11월 10년여 만에 최대치인 94만8000건을 기록한 후 모멘텀을 잃었다.

전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설문조사에서 건설업자들은 주택 구매 여력이 계속된 가격 및 금리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단독 주택 건축 허가 건수는 2.9% 증가했지만, 착공 건수를 밑돌아 당분간 반등 가능성을 제한했다.

변동성이 큰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는 15.2% 감소한 33만건이었고 건축 허가 건수도 7.6% 줄어든 39만건이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