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를 출범시킨다.
KLPGA는 대만골프협회(CTGA)가 주최하는 ‘타이완 위민스 오픈’(가칭)과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타이완 위민스 오픈은 2013년 12월 열린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즈’ 이후 5년 만에 대만과 K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내년 1월께로 대만 신의골프클럽에서 총상금 80만달러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조인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맨 왼쪽부터 볼빅 문경안 회장, 골프존 김영찬 회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KLPGA 김상열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CTGA 왕정송 회장, KGA 허광수 회장, CLPGT 리홍 총경리, 시몬느 박은관 회장,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 스윙잉스커트 유영록 부회장. [사진= KLPGA] |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10월 국내 최다 상금 규모의 대회를 신설하기로 밝혔다. 또 대회 개최 취지에 맞춰 ‘아시아 LPGA 선수상’(가칭)을 만들고 각국 선수의 대회 참가 특전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의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 이어 큰 대회가 10월에 열리게 된 것이다. LPGA는 내년 10월 부산에서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가칭)을 새로 출범시킨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올해 40주년을 맞은 KLPGA가 두개 대회의 개최를 통해 국내 골프 발전은 물론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갈 수 있는 촉매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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