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GAM] 3Q 채권, 신흥국 혼란과 미국 국채 '숏'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10: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전 10시0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무역전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앞세워 5월 고점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징적 저항선인 3.0%를 뚫고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올해 총 네 차례와 내년 세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좀처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의 향방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다.

국채 가격 하락 및 수익률 추가 상승을 겨냥한 ‘숏’ 베팅 규모가 기록적인 고점에 이른 가운데 4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점쳐진 데 따른 것.

2분기 4.2% 성장한 미국 경제가 연말로 가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국채 숏 커버링이 쏟아지면서 한 차례 혼란이 불거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탈리아 채권시장이 또 한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연정을 구성한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과 북부동맹의 2019년 예산안을 둘러싼 3분기 강한 경계감을 드러낸 이탈리아 채권시장은 9월말 재무 목표치 최종 발표와 함께 급락을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약 1개월 이내로 발표될 예정인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국가 신용등급 결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개별 기업 회사채 가운데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채권의 급락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상장 폐지 관련 트윗과 관련,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며 제소한 데 따른 파장이다.

이 밖에 신흥국 채권시장은 아르헨티나와 터키를 필두로 한 위기 상황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3분기 과격한 ‘팔자’에 시달렸으나 9월 하순부터 투자자들의 ‘유턴’이 두드러졌다.

◆ 미국 국채 수익률 중대 기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3.0% 선을 뚫었다. 무역 마찰을 앞세워 투자 자금을 흡수했던 미 국채는 트럼프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3차 관세 발표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연준의 9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10년물 수익률이 3.06% 선까지 오른 가운데 향방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에 대한 숏 베팅 물량이 전세계 다른 어떤 자산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30년물 국채 가격 하락을 겨냥한 포지션이 대폭 늘어났다.

미국 국채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이 이처럼 어느 한 쪽 방향으로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일 경우 되돌림이 나타나게 마련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이 지적이다.

특히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회의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대규모 숏커버링이 나타나면서 금리가 크게 들썩거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준다. 핵심 자본재를 중심으로 미국 제조업계의 투자가 위축되는 등 관세 전면전에 따른 파장이 지표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하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성장률 전망치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가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제시했던 3.5%에서 3.0%로 낮춰 잡았고, 앰허스트 역시 3.0%에서 2.8%로 떨어뜨렸다. 소시에테 제네랄(SG)은 순수출이 위축되면서 3분기 GDP를 1.5%포인트 위축시킬 것이라고 내다봤고, JP모간이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0%로 끌어내렸다.

실물경기가 주춤하는 모습이 두드러질 경우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수정에 따른 혼란이 한 차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리 향방은 포트폴리오 전략에 핵심 변수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신흥국 채권, 터널 빠져 나온다

3분기 신흥국 채권펀드는 공격적인 ‘팔자’에 시달렸다.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신흥국 통화가 기록적인 하락을 지속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크게 고조됐다. 강달러가 지속될 경우 현지 통화 하락에 따른 해외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어나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리금 상환과 차환 발행을 둘러싼 리스크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상당 기간 공격적인 매도로 일관했던 투자자들 사이에 변화가 포착됐다. 터키 정부와 중앙은행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차관 제공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일정 부분 개선된 것.

여기에 신흥국 자산의 하락이 지나치며, 무역전쟁 리스크를 포함한 굵직한 악재가 대부분 반영됐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면서 ‘사자’가 재개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채권을 매입할 때 쏠쏠한 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도 글로벌 자금 유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달 19~26일 사이 신흥국 채권 펀드로 1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전반적인 채권과 주식 펀드에서 총 8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점을 감안할 때 신흥국 채권의 유동성 기류 변화가 눈길을 끌 만 하다는 평가다.

반면 이탈리아의 채권시장 혼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이다. 2019년 재정적자 목표치를 GDP의 2.4%로 제시한 정부의 예산안은 EU의 규정을 충족시키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유로존 2위 부채국인 이탈리아의 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지난 28일 이탈리아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에 대해 EU 측은 무단횡단과 같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투자자들 역시 이탈리아 국채 매도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15%까지 치솟으며 오성운동과 북부동맹의 연정 구성 이전 정치권 리스크가 크게 고조됐던 당시 수준까지 뛰었고, 2년물 수익률도 1% 선을 넘었다.

석학들은 이탈리아가 지난 2011년 부채 위기 당시와 흡사한 상황을 맞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재정 리스크로 인해 국채 스프레드와 함께 신용부도스왑(CDS)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테슬라 ‘팔자’와 석유업계 정크 ‘사자’

SEC의 머스크 제소는 테슬라 주가뿐 아니라 채권 가격에도 일격을 가했다.

머스크가 SEC와 합의로 최고경영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기존 부채 100억달러에 이르는 테슬라가 향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당장 11월 만기 도래하는 2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전환사채(CB)도 골칫거리다. 테슬라 주가가 전환 가격인 560.64달러까지 오르지 않으면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액세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5년 만기 선순위 무보증 채권의 가격은 액면가 1달러 당 84.5달러까지 밀렸다.

월가 투자은행(IB)들 사이에 테슬라 매도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어 채권 가격 하락과 신규 발행 비용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의견이다.

이 밖에 석유업계가 발행한 정크본드의 뜨거운 인기몰이가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3년 전 전반적인 하이일드 본드의 급락을 주도했던 석유업계 채권이 날개를 달았다.

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에너지 섹터 정크본드는 3.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하이일드 본드의 상승률인 2.5%를 웃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채권 발행 시장도 훈풍을 냈다. 회계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에너지 및 천연 자원 섹터의 하이일드 본드 신규 발행액이 42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업종의 정크본드 발행 규모가 26% 급감한 점을 감안할 때 의미 있는 수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사진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