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북제재 논란 속 美 국무부 “한국과 북한에 대한 단일대응 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1:03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1:19

자유아시아방송 11일 보도 "美, 한국과 긴밀 공조" 언급
“韓 대북제재 완화 움직임, 미국 내 불만 많은 것은 사실”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대북제재 해제 시점을 놓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단일한 대응’을 위해 동맹국인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RFA는 “국무부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의 승인 없이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 대한 설명 차원에서 발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해 대화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이와 관련,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한국에서 제재 완화 논의가 나오고 있다는 것에 대해 미국이 불만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비어 전 수석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외교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직설적이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의 많은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에 보내는 일종의 경고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한국이 제재 완화를 고려한다면 이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를 해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정책 목표와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가 반드시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RFA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추가로 제재 면제를 요구할 것이라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이 소식을 알리며 “남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