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에피스가 머크(Merck Sharp & Dohme Research)와 체결한 란투스(Lantus)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해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는 머크는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체결한 제품의 개발 및 상업화 해지를 요청했다. 에피스가 이미 부담한 개발비 등을 포함, 보상금 1755억38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는 머크의 계약 해지 요청과 보상 제안을 수용했으며, 해지 계약 발효일로부터 30일 내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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