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11일부터 만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들은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 기관에서 가능하다. 관할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사전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동네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어르신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9일차인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만 75세 이상 노인 등 총 265만명(접종률34.9%)이 무료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쏠림에 대비해 사업 초 약 504만 명분(지정의료기관 사업량의 92.3%)을 배분했다. 무료접종 백신의 일시적 부족 상황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시‧도는 여유 물량 32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확보할 예정이다.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