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세계 경제·이탈리아 불안에 ‘풀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국채금리 상승과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 중국 위안화 약세 등 주요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전날 반짝 상승 반전했던 유럽 증시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전날보다 6.00포인트(1.61%) 내린 366.93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91.85포인트(1.27%) 하락한 7145.7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64.72포인트(2.21%) 내린 1만1712.50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12.33포인트(2.11%) 낮아진 5206.22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명품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큰손’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계속되면서 유럽 명품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LVMH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7% 넘게 하락했다. LVMH는 3분기 매출이 113억8000만유로로 밝혔는데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15억6000만유로를 밑돌았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유럽의 명품업체들이 중국과 신흥국의 소비 둔화를 극복해야 한다며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는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극우 정당 ‘동맹’ 소속인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은 정부가 국채금리 상승과 중앙은행의 부채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정 목표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2019년 재정 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제시했고 이는 유럽연합(EU)과 갈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최근 상황을 조심하며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LCG의 재스퍼 라울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더 많은 투자자가 상승하는 미국 국채수익률과 세계 성장, 중국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지켜보려고 한다”고 진단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유럽 증시에 좋은 한 주는 아니다”면서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이탈리아 정부 EU 당국의 갈등이 경제와 투자 전망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4% 상승한 1.154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4bp(1bp=0.01%포인트) 오른 0.555%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