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안전관리 문제인지 일제점검 실시하겠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7일 발생, 무려 43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한 고양시 저유소 사고에 대한 의원 질타가 쏟아졌다.

김부겸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고양시 저유소 화재사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이날 행안부 국감에서 의원들은 국가기반시설인 저유소가 고작 풍등에 폭발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따졌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유소 폭발의 원인이 풍등인지, 혹은 안전장치 관리의 문제인지 답변해 달라"며 "풍등을 날린 20대 스리랑카인을 원인으로 지명한 것은 '졸속수사'"라고 비판했다.
김부겸 장관은 "풍등을 원인으로 볼 것인지, 또는 저유소가 화기에 쉽게 노출된 관리문제를 원인으로 볼 것인지 일제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검찰은 20대 스리랑카인의 과실이 중실화에 해당한다며 경찰이 9일 청구한 구속영장을 인과관계 부족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