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공동의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노어트 대변인은 이밖에 “미국과 중국은 (대북) 압박 작전에 단합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한이 신속히 비핵화한다면 북한에 대해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은 남중국해와 인권을 포함해 미·중이 동의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 직접 언급했으며, 양안 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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