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율복장 제도 시행 "임직원 창의력 제고위해 복장 자율"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 임직원들이 정장 대신 청바지, 운동화 등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8일 임직원들의 근무 복장을 기존 비즈니스캐주얼에서 자율복장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자율복장 제도는 이날부터 시행하며 각 계열사마다 상황에 맞게 운영된다.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사진=유수진 기자] |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4차 산업사회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의 창의력 제고를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 제도가 보다 유연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유연한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여러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4월에는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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