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BIFF]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베일 벗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소재는 시의적절했고, 주연배우 이나영의 연기는 한층 농익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가 4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탈북한 엄마,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이 16년 만에 재회하며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칸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를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부산=뉴스핌] 이윤청 기자 =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부터), 감독 윤재호, 배우 이유준,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서현우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0.04 deepblue@newspim.com

윤재호 감독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에 대한 의미, 이별에 대한 의미, 다시 재회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가족에 대한 질문과 의미를 극영화에서 은유적 표현으로 많이 심어 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탈북 여성을 소재로 삼은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2011년부터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작품을 하고 있다. 앞선 작품들을 촬영하면서 ‘뷰티풀 데이즈’를 집필했다. 계속 실존 인물을 접하다 보니 그분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다만 그들 삶이 다양해서 한 편의 영화로 만들기 어려웠고 여러 이야기 중에 엄마의 이야기를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딩에 긍정적 메시지가 있다. 관계가 안좋아졌을 때 다시 대화하기 위해서는 어찌 됐든 만나는 게 첫 번째 과제다. 항상 그쪽을 지향한다. 이 영화를 기획할 때도, 만들고 나서도 그랬다. 이제 시작하는 남과 북처럼 긍정적인 엔딩을 그리고 싶었다. 오래전부터 기획했는데 때마침 두 정부의 관계가 긍정적이 됐다”고 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윤 감독은 “시나리오를 주니 흔쾌히 만나자고 했고 그때부터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나영의 전작을 많이 봤는데 제가 찾던 엄마의 느낌이 있었다. 엄마면서도 젊은 여인 같은 조금 다른 느낌의 엄마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나영의 캐스팅 과정을 회상했다.

[부산=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나영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04 deepblue@newspim.com

이나영은 “공백기라면 공백기지만, 항상 영화와 연기를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대본을 찾고, 조금은 자신 있게 관객들과 만나려면 어떤 이야기가 좋을까 생각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던 와중에 이렇게 ‘뷰티풀 데이즈’처럼 마음에 드는 대본을 봐서 선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극중 연기한 엄마는 여러 장소, 나라를 거치고 비극적 상황이 있었음에도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자신만의 최선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라며 “예전에는 상상만으로 했던 감정이었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되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 생겼다. 또 촬영도 나이, 시대, 장소별로 누적돼서 찍어서 감정 표현에 수월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엄마란 이미지로 생각하기보다 어렸을 때부터 이 친구가 처한 상황, 겪어내야 하는 상황이 쌓이면서 현재 엄마가 됐을 때까지 누적된 감정이 담담해서 매력적이었다”며 “그걸 표현하고 싶었고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나영의 아들인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떠나는 중국인 대학생 젠첸은 장동윤이 연기했다. 장동윤은 “작년에 쌀쌀할 때 촬영했는데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준급 중국어, 연변 사투리 연기를 놓고는 “언어를 능숙하게 하는 게 중요해서 배웠다. 사실 제가 먹을 걸 좋아해서 대림동에 중국 음식 먹으러 자주 간다. 영화 출연이 결정되고 자주 가던 마켓에서 언어를 배울 분을 알아봐서 따로 또 배웠다. 언어뿐 아니라 분위기, 정서, 사고방식도 달라서 그것도 익혔다”고 고백했다.

제23회 BIFF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개막작은 한국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