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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태풍 '콩레이'에 부산국제영화제도 비상…"야외행사 장소 변경"

기사입력 : 2018년10월03일 20:25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0:34

야외무대인사·핸드 프린팅·오픈 토크 등, 비프빌리지→영화의 전당

[부산=뉴스핌] 장주연 기자 =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예기치 않은 북상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도 비상이 걸렸다.

BIFF 측은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야외무대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 장소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과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변동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는 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니 관객과  미디어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6일 낮 제주도를 지나 이날 밤 부산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의 이름이다.

태풍 콩레이로 변경된 야외 행사 장소 [사진=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제23회 BIFF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79개국 323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개막작은 한국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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