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경제 불안 불안, 중국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부동산 거품붕괴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금리 인상, 위안화 절하에 부동산 투자 위축
당국 '거품 해소' 강조, 시장 침체 장기화 관측도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일 오후 5시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확산되고 미국 금리 인상이 가속화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국과 홍콩의 부동산 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위안화 절하 및 유동성 긴축으로 인해 부동산 하락과 함께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참에 부동산 거품을 억제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추고 있다.

◆ 中 본토·홍콩 부동산 가격 동반 하락 전환

중국 부동산협회는 8월 기준 34개 중점 도시 중 13개 도시의 얼서우팡(二手房, 신축 분양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다롄(大連)의 얼서우팡 가격은 전월비 4% 넘게 하락했으며, 톈진(天津) 시안(西安) 베이징(北京) 등의 거래가도 떨어졌다. 지난 7월 5개 도시 가격 하락에 이어 부동산 하락세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기존주택에 이어 최근에는 신규 분야 주택 가격도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헝다(恒大)그룹은 일부 신규주택 분양가를 11% 내린다는 광고를 시작했고, 비구이위안(碧桂園)은 최대 20%까지 가격 인하를 약속했다. 부동산 정보플랫폼 메이롄우예(美聯物業)는 “최근 부동산 기업들이 운영비 상승, 실적 압박, 금리 인상 등으로 개발상들이 압력을 받으면서 현금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집값 하락세속에서 토지 경매 유찰률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 부동산지수시스템(CREIS)에 따르면 연초 1%대였던 유찰률이 8월엔 7%까지 급등했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은 “부동산 수익률 둔화를 우려한 개발상들이 추가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6년 3월 이래 오름세만 보이던 홍콩의 부동산 가격 역시 29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월 홍콩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비 0.6포인트 하락한 393.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금리 인상 우려로 부동산시장 유동성 급감

전문가들은 물가상승 및 경기둔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등을 최근 부동산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8월 기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비 2.3% 상승해 전망치(2.1%)를 웃돌았고, 미·중 양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긴축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싱예(興業)증권은 “최근 부동산 기업의 자금 조달 통로가 줄어들면서 자금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며 “중장기적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을 점쳤다. 둥하이(東海)증권 역시 “9월 들어 부동산 기업들의 채무 상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역시 중국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다. 미 연준(Fed)은 지난달 올해 3번째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올해 12월과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궈(中國)은행 관계자는 "중국이 당장 기준금리를 높이지는 않더라도 점진적인 시중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가 높아지면 그만큼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게 된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위안화 절하가 지속되면서 중국 외환보유액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인민은행 등은 “위안화 환율 안정 및 외환보유액 유지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리샤오(李曉) 지린대학교 교수 등 일부 학자들은 “금리인상과 강달러에 따른 외자이탈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면 중국의 통화 시스템도 충격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 주요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절하로 자금 조달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부동산 기업들의 역외 채권 발행 역시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웨이쥔(胡偉俊) 맥쿼리그룹 중국 경제연구원은 지난 8월 “향후 1년 내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부동산이며, 이는 무역전쟁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사진 <사진=바이두>

◆ ‘부동산 위기론'에 당국 부동산 규제 가속화

부동산 급등락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면서 중국은 부동산세 도입 등 규제 강화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부동산 장기임대 정책을 시행해 소비 여유자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을 떨어뜨려 유휴자금을 내수 및 A주 증시로 돌린다는 방침이다.

국무원은 “부동산세 도입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겠다”면서 “부동산 거품 막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3월 중국 양회(兩會)에서 부동산세 도입이 논의됐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 은보감회는 “8월 전국 평균 부동산 대출 금리가 5.69%로 지난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며 “부동산 대출 규모가 우려할 수준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자오퉁(交通)은행 관계자 역시 당분간 부동산 신규 대출 실행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