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세상 모든 지은에게…'미쓰백'과 한지민의 진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돼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한지민).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김시아)을 만나게 된다. 상아는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지은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영화 ‘미쓰백’은 아동폭력의 아픔을 겪고 거친 삶을 살아가던 여자가 한 소녀를 그곳으로부터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목인 ‘미쓰백’은 극중 소녀가 여자를 부르는 호칭이다. 영화는 도움이 필요해 보였던 옆집 아이를 외면했던 이지원 감독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동학대 실화 사건이 소재다.

그간의 아동학대 영화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개인에 집중했다는 거다. ‘미쓰백’은 아동학대 해결을 위한 사회적, 법적 움직임 대신 한 개인의 시선과 감정을 따라가며 개인이 어떻게 한 아이를 구원하는지 보여준다. 물론 중간중간 시스템 혹은 제도의 모순도 담았지만, 방점은 역시나 개인에 찍힌다. 아마도 영화의 출발점인 이 감독의 죄의식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아픈 장면은 자주 등장한다. 때로는 간접적이고 때로는 직접적이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아린 신은 학대의 현장이 아니다. 그늘진 삶을 살던 두 사람이 서로를 다독이며 상처를 치유할 때다. 그리고 이 감독은 묻는다. 우리가 살면서 지은이와 상아를 만난 적이 있는지, 그들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혹 그랬다면 왜 외면했는지 다그친다.

[사진=리틀빅픽처스]

한지민의 변신은 아름답다. 오랜 시간 자신의 이름 앞을 수식한 청순함, 사랑스러움은 모두 내려놨지만, 그 어느 때보다 그 누구보다 빛난다. “아동학대 뉴스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기할 때 대사에 없던 욕이 나왔다”던 그의 분노와 세상의 모든 지은이를 위하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배어 나온다.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은 자리를 꿰찬 아역 배우 김시아의 열연도 놀랍다. 김시아는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로 아픔, 고독, 두려움 등 지은의 모든 것을 표현한다. 여기에 이희준(장섭 역), 권소현(주미경 역), 백수장(김일곤 역), 장영남(정명숙 역), 김선영(장후남 역) 등이 노련한 연기로 극에 힘을 보탠다. 오는 1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