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시장, '세종예술시장-소소' 오픈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09:13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09:13

누구나 예술가가 돼 참여할 수 있는 시장
13일부터 11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정원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오는 13일부터 11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정원에서 '세종예술시장-소소'를 오픈한다.

'세종예술시장-소소'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시장-소소'는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야외시장으로, 2013년 시작해 작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호평을 받아온 세종문화회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90여 팀이 작가의 작품 전시 및 판매뿐 아니라 실험적인 미술가의 퍼포먼스, 싱어송라이터 연주, 야외 영화상영회, 북 콘서트 등 공연과 예술, 문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운영된다.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주로 전시되고 판매된다. 무엇보다 작가들이 직접 시민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올해는 8월1일부터 19일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 전체 603팀 지원 중 상업성보다는 예술성, 관람객과 소통을 중시하는 작가로 343여 팀을 선정했다.

올해 소소시장은 그린디자인,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등 사회적 이슈에 주목한다. 첫 시장인 13일(토), 14일(일)은 소주제를 '에브리데이 어스데이(everydat earthday)'로 잡고 환경문제를 디자인으로 접근하는 그린디자이너 70팀이 참여해 부스 전시 및 작품 판매를 진행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약 20여 농부시장팀도 운영한다.

특히 국내 1세대 그린디자이너로, 많은 젊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윤호섭 전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양일간 현장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속가능한 이슈 창출을 위해 친환경 매거진 매거진쓸(SSSL)과 협업해 일상생활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시민활동가와 스몰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현수막천 등을 수집해 이를 업사이클링 작품으로 만드는 무료 워크샵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저녁 7시30분부터는 환경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감독 크리스조던) 야외 상영회를 개최한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인간으로부터 약 3000km 이상 떨어진 아름다운 미드웨이섬에서 플라스틱 오염으로 신음하며 죽어가는 알바트로스를 카메라에 담아내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이다.

작품 전시와 더불어 '김사월' '여유와설빈' '화분' '프리메베라' '피터' '착한밴드 이든' 등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무대와 '식물상점' '김웅현' '송민정' 작가 등의 미술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세종예술시장-소소'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