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통신두절·팔루공항 재개여부 불투명…탈옥수 약탈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가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팔루) 지역의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술라웨시 지역에서 지진 이후 발생한 쓰나미로 국도 및 해안도로가 파손되고 정전과 통신두절로 인한 피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강진 이후 규모 4.0이상의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일부지역에 탈옥수에 의한 약탈행위가 있는 등 현지 치안 또한 불안하다고 전했다.
[팔루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州) 팔루에서 주민들이 무너져 내린 주택 잔해에서 물건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팔루와 동갈라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420명이라고 밝혔다.2018.09.30. |
또한 현재 팔루 공항 재개여부가 불투명하며, 마카사르(술루웨시 주도)에서 팔루까지 국도(약 800km)로 이동시 30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지역 거주 또는 여행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술라웨시(팔루)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