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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美 예루살렘 수도·지원 삭감 결정 번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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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 것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원을 삭감한 결정을 번복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흐무드 압바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이날 뉴욕 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 행정부는 이러한 모든 결정들로 이전의 미국의 모든 약속을 어겼고, 두 국가 해결책을 약화시켰다"라며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루살렘, 난민, 정착지에 관한 그의 결정과 법령을 취소하라고 다시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이 2014년 이후 중단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면서 향후 중동 평화회담에 진전이 있을 지 의문을 낳았다.

웨스트뱅크(요르단강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국가를 건설하고 싶어하는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점찍어놨고,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지역을 장악했다며 예루살렘 전체를 자국 수도라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무력으로 합병했는데 국제 사회에서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공식 선언은 서방 국가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오랜 기간 제시해왔던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나는 두 국가 해법이 좋다. 내 생각에는 이는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별도의 발언에서 그는 만일 양국이 원하고 합의만 된다면 한 국가 해결책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 미국이 더 이상 유일한 중재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중재자 역할을 하지만 지금은 미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단독 중재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인 아비그도르 리베르만은 압바스의 연설을 비난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광범위한 손아귀에 대응하는 것 대신에 (도널드 트럼프가) 관심있어 하는 유일한 것은 대립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동예루살렘 지역의 팔레스타인 병원들에 지원하기로 했던 2500만달러 집행 계획을 취소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에는 팔레스타인이 무장단체에 자금을 대고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원금 2억달러 이상을 삭감하도록 지시했고, 같은달 31일에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에 대한 지원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에 반발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주도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보이콧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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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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