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26일 추석 명절 특별치안 실시
강도 35.5%, 절도 22.6% 감소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경찰청은 추석 명절 특별치안을 추진한 결과 강도와 절도 등 중요범죄 112신고가 전년 대비 총 10.9%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 사망자도 35.8%, 부상자 3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112신고와 교통량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와 신속대응에 주력했다.
경찰은 매년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112신고와 교통량 등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 치안'을 시행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특히 가정폭력은 명절 가정불화 등으로 강력사건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연휴 전 재발 우려 가정 1만1393곳을 모니터링했으며 위기가정 1668곳을 선정해 관리했다. 명절 연휴 중 날치기, 빈집 절도, 노상강도뿐만 아니라 주취폭력 등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 집중 대응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강도는 35.5%, 절도는 22.6% 감소하는 등 중요범죄 112신고가 하루 평균 10.9%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고속도로 대형사고 발생 환자를 응급구조에 사용하는 닥터헬기. <사진=경찰청> |
경찰청 관계자는 “금융기관 등의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전담한 전국 218명의 범죄예방진단팀은 내년 추가 충원해 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