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집값 잡으려 금리인상? 교수들 "잘못됐다"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정책은 생산·투자·소비 등 모두에 영향 미치는 정책
서울 집값 잡자고 범용정책 쓰는 건 말도 안돼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최근 급등한 수도권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경제학 교수들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반대했다.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세는 서울과 수도권에 국한되고, 지방 주택가격은 하락했다는게 이유다. 즉, 국내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을 수도권의 주택 가격 안정화의 수단으로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얘기다. 또한 우리 경제 상황이 금리를 인상할 만큼 좋지 않다는 것도 이유로 제시됐다. 

 

서울 용산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부동산 하나 때문에 금리 올리는 건 말이 안돼"

김영익 서강대학교 교수는 "부동산 집값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옳지 않다"면서 "금리는 소비, 투자, 생산활동 등 경제 전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데 부동산 하나 때문에 금리를 올리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부동산 대책으로 거시정책 중 하나인 통화정책 대신 LTV , DTI , 대출증가율 등 미시적인 정책으로 부동산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교수 역시 "강남을 비롯해 서울은 올랐지만, 지방은 내린 곳도 많다"면서 "금리인상은 전국적인 범위에 사용하는 정책인데,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올리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은 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가격은 2.1% 떨어졌다. 

현 경제 상황도 금리를 인상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김영익 교수는 "우리나라 금리를 결정할 때 주요하게 살펴보는 실질GDP, 잠재GDP, 물가 등이 모두 목표치 아래 있다"면서 "모든 경제지표가 안 좋은 상황이고, 앞으로도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6% 늘었나는데 그쳤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2.9%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1.4%에 불과했다. 한은 목표인 2%에 못 미친다.

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도 나왔다.  

김성봉 한성대학교 교수는 "정부는 소득분배율보다 자산분배율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자산불균형으로 양극화가 심해졌으므로 지금이라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7월 금리를 인상했어야 했는데, 실기를 한 측면이 강하다"면서 "지금이라도 미국금리를 쫓아가야 한다. 환율 차이 때문에 지금까진 버텼지만 한미 금리차가 1%p 이상 벌어지면 자금유출 일어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안정적인 주거 서비스 제공...9·13대책은 거리 멀어"

9·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교수들은 비판적으로 봤다.

성 교수는 "이번 대책은 소득이 있으면서도 젊은 층의 주택구입 자체를 막아버려 문제가 있다"면서 "또 더 넓은 집으로 이동할려는 계층까지 막았다. 주택보유 자체에 적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책"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안정적인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는 것"이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9·13 부동산 대책은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봉 교수는 "9·13 대책으로 정부는 금융, 조세, 공급 등 3가지 카드를 썼다"면서 "공급은 그린벨트를 빼고 나면 별 내용이 없고, 보유세는 기대보다 낮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양도소득세 얘기가 없다"면서 "양도세를 줄여야 공급이 나온다. 현 정책은 이와는 정반대로 팔고 싶은 사람도 양도소득세 때문에 못파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