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김영춘 장관, "서해어업인 혜택…국방부와 규제완화 나설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21:44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08:25

공동어로, 어장확대·야간조업 가능성에 한발
김 장관 소회, "군사적 긴장 해소되면 규제완화"
"서해 어업인 한반도 평화시대 혜택 누릴 것"

[평양·세종=뉴스핌] 평양공동취재단·이규하 기자 = 남북이 서해상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에 합의하면서 서해5도 어민들이 요구해온 접경수역의 어장확대, 야간조업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서해5도 어업인 대표와 인천시·해경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도 국방부와 각종 규제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 공식수행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20일 오후 8시경 1급 실장들을 비롯한 실무진들과 만나 해양수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경협플랜 점검을 지시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면담에 앞서 김 상임위원장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18.9.18

특히 김영춘 장관은 ‘9월 평양공동선언’ 소회를 통해 해양수산과 관련한 3가지 사항을 밝혔다.

첫 번째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담긴 해양수산분야 협력이다. 두 번째는 서해경제공동특구, 세 번째는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언급했다.

김 장관은 “‘군사분야 합의서’는 서해해상평화수역 및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 출입 인원 및 선박의 안전보장, 남북 공동순찰 방안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며 “또 해주직항로 이용 및 제주해협 통과 문제,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군사적 보장대책 강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추가적 군사협의 이후 다양한 해양수산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5도 어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어장구역 확대, 조업시간 연장 등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서해5도 접경수역의 군사적 긴장 해소를 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면 그동안 어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각종 규제완화도 국방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서해5도 어업인 대표, 인천시, 옹진군, 해경, 해군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이미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영춘 장관은 “어장 확대, 야간조업 허용 등 조업시간 연장, 침체어망 수거 등 어장정화사업 등 여러 건의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며 “앞으로 서해 어업인들이 한반도 평화시대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춘 장관은 오는 27일 언론과의 공식 간담회를 통해 남북 해양수산 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액션플랜을 밝힐 예정이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