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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채권시장에서 '찬밥'...신동빈 회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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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롯데쇼핑 신용등급보다 낮게 평가
면세점 사업 등 실적 부진...호텔롯데 상장 연기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8일 오후 4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롯데그룹 계열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회사채 시장에서 '찬밥' 신세다. 신용등급이 각각 AA, AA+이지만 거래되는 회사채 가격은 한두단계 아래인 AA-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의 실적이 부진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호텔롯데 상장이 신동빈 회장 구속으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재무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봉쇄된 것도 이유라는 설명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회사채시장에 따르면 최근 호텔롯데(AA0)의 회사채 금리는 2.411%로 한 등급 아래인 AA-등급 민평금리 2.379%를 크게 웃돌고 있다. 롯데쇼핑(AA+) 회사채 금리 역시 2.402%로 두 등급 아래인 AA- 금리보다 높다. 시장 금리로만 보면 두 계열사 모두 AA-등급과 A+사이에 위치해 있다.

면세사업 등 사업구조가 비슷한 호텔신라(AA0) 회사채 5년물이 등급민평인 2.52%보다 낮은 2.471%로 평가받는 것과 비교된다. 현대백화점(AA+) 회사채 3년물이 등급민평 2.27% 보다 낮은 2.178%에 거래되는 것과도 구별되는 양상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뉴스핌]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4일 'BIR(신용상태를 시장에서 평가한 수익률, Bond Implied Rating)이 신평사 신용등급을 하회하고 있는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 호텔롯데, 롯데쇼핑이 포함됐다. 롯데카드도 AA0 등급이나 AA-로 거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 호텔롯데, 오너 구속으로 상장 지연...자금수혈 통로 막혀

호텔롯데 회사채의 시장가격 하락은 추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 개별민평은 이미 등급하락 가능성을 염두해 둔 상황을 반영한 수준으로 상승해 있다"면서 "호텔롯데 재무비율은 등급 하향조치에도 불구, 추가적인 등급하향 트리거에 걸려있다"고 진단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영업손실 843억원, 당기순손실 29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했지만 영업이익률은 0.9%에 불과했다. 한신평과 한기평은 지난해 12월 호텔롯데 신용등급을 AA+에서 AA0 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신평사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해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로 일본 지분을 낮추길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신 회장이 구속돼 추진 동력을 상당부분 상실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 김 연구원은 "중단됐던 IPO는 호텔롯데의 최근 실적 부진으로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IPO가 실현되더라도 2016년 당시 예상했던 3조~4조원의 현금 유입은 힘들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한신평 애널리스트 역시 지난 5월 신용평가 보고서를 통해 "IPO 차질, 부진한 현금 창출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경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텔롯데 매출 비중은 호텔사업 11.40%, 면세사업 83.59%, 월드사업 4.60%, 리조트사업 0.40%, 골프장사업 0.26% 등이다.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점 사업은 악화 일로에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제주공항,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지난달 김포공항 등 면세점 입찰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 "롯데쇼핑, 연말까지 재무구조 개선 안되면 등급하향 확실"

롯데쇼핑은 지난해 206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22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올해 말까지 재무개선이 안되면 신평사들이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롯데쇼핑은 1년 전부터 등급 하락 얘기가 계속 나왔다"면서 "롯데쇼핑 회사채는 중국에서 1조~2조원 손실났다는 소문으로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분기 중국 대형마트 청산 충당금으로 1500억원을 소진했다. 롯데쇼핑은 현재 중국에 12개 대형마트를 운영중이다. 이중 4개점은 매각계약 완료, 나머지 8개점은 연내 폐점이 결정된 상태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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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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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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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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