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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이 돈이다. 중국 이모티콘 경제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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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감정 표현에서 놀이문화 산업의 한 축으로 부상
짤 형식으로 진화 영역 확장, 최성국 표정도 '짤'로 인기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微博, 블로그), 위챗(Wechat, 중국판 카톡)에서 인기를 끌어온 이모티콘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인터넷시대 산업의 한 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SNS 언어 겸 놀이문화의 방편으로서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이모티콘 경제'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이모티콘 경제가 활황인 가운데 작년 초 인기 이모티콘 제작 회사 스얼둥(十二棟)은 단번에 2500만 위안(약 40억 원)의 투자를 끌어들였으며, 이모티콘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한 회사는 상장을 통해 13억 위안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모티콘은 과거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 정도에 머물렀으나 최근 들어 하나의 놀이 도구로 영역을 넓히면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시장으로까지 주목 받고 있다.

이모티콘 놀이 문화는 중국 네티즌들이 온라인 상에서 연예인이나 만화, 영화·드라마 등을 소재삼아 상황에 맞는 문구를 추가해 재미있는 '짤(이모티콘처럼 쓰는 이미지)'을 사용하면서 형성됐다.

중국에서 유명한 짤 중 우리나라 배우 최성국의 표정도 짤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우 최성국의 이미지를 본 따 만든 이미티콘 <사진= 바이두>

중국의 유명 이모티콘 제작회사 멍리싱추(萌力星球) CEO 린둥둥(林冬冬)은 자사의 인기 이모티콘을 활용해 인형 사업에 매진 중이다. 멍리싱추는 귀여운 판다 예멍쥔(野萌君)부터 사랑스런 멍얼(萌二), 동글동글한 왕단(汪蛋)까지 인기 이모티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12일 타오바오몰에서는 이모티콘 인형 판매금액이 단 하룻새 30만 위안(약 50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현재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이모티콘 관련 상품만 40만 건에 육박한다. 

멍리싱추의 인기 이모티콘 예멍쥔, 멍얼, 왕단(왼쪽부터) <사진=바이두>

중국판 카톡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SNS 위챗(Wechat)에서 인기 이모티콘이 ‘칭찬하기’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작가들도 많아졌다. 2015년에 도입된 칭찬하기 기능은 위챗에 등록되어있는 콘텐츠에 사용자가 일종의 후원금을 주는 것을 말한다. 위챗 사용자가 10억 명이나 되는 만큼 칭찬하기 기능으로 작가들은 짭짤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위챗 뿐만 아니라 이모티콘 작가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련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타오바오몰과 협력을 맺는가 하면, 출판사와 손잡고 관련 서적을 출판하거나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한다. 

하지만 이모티콘은 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초상권, 지식재산권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1993년 중국 시트콤 워아이워자(我愛我家)에서 게으른 역할을 맡은 인기 배우 거여우(葛優)가 쇼파에 걸터앉은 스틸 컷이 각종 짤방으로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016년에 화제의 이모티콘으로 선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거여우는 초상권을 이유로 경제적 손실 7만 5천 위안(약 1300만 원)을 청구해 승소한 바 있다.

배우 거여우가 쇼파에 거의 눕다시피 앉아있는 모습 <사진 = 바이두>
배우 거여우의 유명 스틸컷을 패러디한 이모티콘 <사진=바이두>

중국 정법 대학교의 주웨이(朱巍)교수는 "중국 저작권법에는 이모티콘과 관련해 이모티콘 창작자 즉 원작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이모티콘 창작자가 타인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이모티콘 작가들이 다른 플랫폼과 협력해 이모티콘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마음대로 불법 복제해 판매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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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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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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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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