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한화, 10월6일 여의도 불꽃축제...10만 불꽃 밤하늘 수놓는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7일 16:29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6:30

지난 2000년 이래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개최
한국‧스페인‧캐나다 등 3개국 참여...오후 7시부터 100분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그룹이 오는 10월6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를 개최한다. 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는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 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불꽃축제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 모습. [사진=한화]

불꽃축제의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의 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오후 7시부터 8시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되며, 총 10만여 발의 불꽃이 청명한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서막은 스페인의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Pirotecnia Igual)사가 연다. 이들은 '올림픽 드림'을 주제로 올림픽의 도시인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 문화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까를로스 산토스의 서곡 '훌라'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올림픽게임에서 사용된 음악을 새롭게 리마스터링하여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의 정서와 교감을 불꽃으로 나타낸다.

이후 캐나다팀인 로얄 파이로테크니에(Royal Pyrotechnie Inc.)사가 관객들을 시간여행에 초대한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당시 유행했던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처비 체커의 '더 트위스트'를 시작으로 비지스의 '나이트 피버',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등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음악들을 환상적인 불꽃과 함께 감상하며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팀인 ㈜한화가 장식한다. ㈜한화는 우리의 다양한 삶과 꿈의 모습을 의미하는 'VIVID DREAM(생생한 꿈)'을 주제로 다양한 꿈의 색을 표현, 모두의 꿈이 이뤄지도록 응원할 예정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달에 소원을 비는 행위에 모티브를 얻어 'The Dreaming Moon(꿈꾸는 달)'을 다양한 불꽃으로 표현한다. 'DREAM'을 글자로 표현한 글자불꽃, 은하수를 표현한 '나이아가라불꽃'과 '컬러 은하수 불꽃', 행성 모양의 대형 타상불꽃 '새턴(Saturn)', 달의 얼굴을 표현하는 '3D 입체 스마일' 타상불꽃 등이 차례로 연출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을 위해 주간 불꽃도 선보인다. 원효-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세 차례 불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63빌딩 24층부터 55층 사이에 LED시스템을, 루프탑과 지상에 레이저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멀티미디어쇼를 펼쳐 불꽃 연출의 시작을 알린다. LED조명을 활용해 불꽃쇼의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인터미션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는 직접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들도 불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현장의 열기를 전달한다. 올해는 네이버TV의 SBS 모비딕 채널에서 배성재 아나운서, 방송인 알베르토와 샘 오취리 등이 불꽃축제 현장의 모습을 흥미롭게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공식 포스터. [사진=한화]

이 밖에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불꽃축제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골든티켓'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응모하면 당첨자 950명(1인 2매)에게 지정좌석에서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골든티켓 1900장이 주어진다.

또한 불꽃축제와 관련된 사연을 모집받는 '파라다이스 선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1일 저녁 9시에 이벤트를 통해 모집된 사연을 소개하고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상좌석 당첨자 발표는 방송인 유병재, 유규선, 문상훈 3인이 네이버TV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채널에서 진행된다.

한편,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10월5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전면 폐쇄된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 측 인력이 총동원돼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여의도 건너편 이촌지역뿐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남단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가 진행된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이 엄격히 통제된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