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평양정상회담] 각계각층 "군사적 긴장완화 진전 기대…경협은 기반 다져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에도 관심…文 대통령 '중재자' 역할 시험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역사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서해 직항로 출발을 시작으로 그 막을 올린다. 문 대통령과 방북 특별수행단 200여명은 이날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특별기 편으로 평양공항에 도착, 한반도 평화의 역사적 전환기가 될 9.18평양정상회담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4.27 판문점선언에서 한발 더 나아간 비핵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실제 무력충돌과 위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전쟁 위험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18.4.27

임 실장은 이어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 연결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남북간 합의 진전이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촉진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북특사단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세가지 의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판문점 선언 이행 성과 점검과 향후 추진 방향을 비롯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협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방안 등이다.

앞서 특사단은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남북정상회담 계기에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북 전문가들도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의제가 군사적 긴장완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2018.4.27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등이 있기 때문에 남북협력보다 군사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이 좋겠다고 청와대 정상회담 원로자문회의에서 건의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 해소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비무장지대(DMZ)의 평화 지대화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조치 등에 합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 이후 군사실무회담 등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공동 유해발굴, 상호 시범적 GP(감시초소) 철수, 서해 해상 적대행위 중지 등에 대한 입장을 주고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들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8.09.17 yooksa@newspim.com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삼성그룹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방북하는 등 4대그룹 총수 중 3명이 평양정상회담을 찾는 만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경협 기반을 다지는데 그치고 새로운 경협 프로젝트 발표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임종석 실장은 이날 "경협에 대해서는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기위한 합의를 할 생각"이라면서도 "매우 엄격한 제재가 국제사회로부터 취해지고 있고, 남북관계 진전 여부는 비핵화에 바로 연계된 거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3일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오찬 때 "본격적인 남북관계 발전은 대북 제재가 풀려야 한다"며 "국제 제재의 틀에서 할 수 있는 남북관계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지도 세계적인 관심사다. 앞서 특사단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이번 정상회담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천적 방안'이라는 표현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것으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가진 생각과 지난 특사단 때 얘기했던 답답함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충분히 듣게 된다면 저희가 중재·촉진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나"면서 "저희로선 다만 충분히 두 정상간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