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주간 베스트셀러]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급상승…"전작보다 판매 속도 빨라"

기사입력 : 2018년09월14일 08:45

최종수정 : 2018년09월14일 08:4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돌이킬 수 없는 약속 1위
유발 하라리 교수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서 인기 급증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주간 베스트셀러가 4주째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의 약진이 돋보인다.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사진=김영사]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 대화를 엮어낸 에세이다. 지난해 2월 출간된 일본 작가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눈에 띠는 점은 유발 하라리 교수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의 순위 급상승이다.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에 이어 '인류 3부작'의 완결편으로, 위기에 직면한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인터파크도서 공현숙 인문MD는 "전작들이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호모데우스' 출간 때보다 판매 속도가 3배 가까이 빠르다"고 밝혔다.

◆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9월5~11일)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2.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김영사)
4.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7.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8. 역사의 역사(유시민, 돌베개)
9.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10. 인생 우화 (류시화, 연금술사)

◆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9월6~12일)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3. 역사의 역사 (유시민, 돌베개)
4.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5.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김영사)
6.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 (황농문, 위즈덤하우스)
7.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8.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김재수, 비즈니스북스)
9. 방살인의 문1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출판 재인)
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 인터파크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 순위 (9월6~12일)

1.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2.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도서출판 흔)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김영사)
4. 역사의 역사 (유시민, 돌베개)
5. 열두 발자국 (정재승, 어크로스)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7.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8. 초격자 (권오현, 쌤앤파커스)
9. 살인의 문 1~2세트 (히가시노 게이고, 도서출판 재인)
10.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 알에이치코리아)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