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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위기? 월가 내년 글로벌 성장률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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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흥국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에도 월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와 이에 따른 미국 경제 호조, 유럽과 일본의 소프트패치 탈피가 세계 경제에 버팀목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이 같은 주장은 신흥국의 자산시장 급락이 뉴욕증시를 포함한 선진국 금융시장까지 강타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이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가 4%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9%와 3.9%로 제시했고, 모간 스탠리와 도이체방크가 각각 3.8%와 3.9%의 성장을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와 바클레이스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판단했고, 내년 전망치를 각각 3.8%와 3.9%로 내놓았다.

크레디트 스위스(CS)는 글로벌 경제가 올해 4.1% 성장한 뒤 내년에도 3.9%의 호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고, JP모간이 3.8%와 3.6%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 밖에 소시에떼 제네랄(SG)을 포함한 IB들이 일제히 내년 글로벌 경제가 최소 3.6%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골드만 삭스의 얀 하치우스 이코놈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 하강 리스크가 잠재돼 있고, 무역 마찰에 따른 충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 펀더멘털과 금융시장의 구조적 위기가 발생할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하반기 경제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의 실물경기 반등과 유로존의 저항력이 내년까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 상황이 여전히 우려되지만 지구촌 경제 전반의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주장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이어지는 한편 유럽이 강한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흥국 금융시장 혼란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재로서는 통제 가능한 수위라는 분석이다.

CS는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 성장이 일정 부분 둔화됐지만 4분기 상승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반등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국의 수요 기반이 호조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은 월가의 주가 경고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과 무역 마찰이 악화될 경우 뉴욕증시가 고점 대비 20% 폭락하며 베어마켓에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UBS와 JP모간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과격한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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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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