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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권력 3위 리잔수, 방북 후 귀국…김여정·최룡해 공항서 배웅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1:45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1:45

3박4일 방북일정 마치고 최고 예우 속 귀국…북중 관계 과시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방북한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률전서 동지가 인솔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조선을 방문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11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 배웅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실질적 2인자'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외교를 책임지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 나왔다.

그외에도 중국통인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과 리길성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관계부문 일꾼들도 중국 대표단을 전송했다고 통신은 언급했다. 중앙방송은 "비행장에서 수도 시민들이 조중(북중) 두나라 깃발과 꽃다발을 흔들며 중국인민의 친선의 사절들을 뜨겁게 환송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우)과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정권수립 70주년 9.9절 열병식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방북 일정은 당초 1박2일로 예상됐지만 3박4일로 최종 확인됐다. 북한은 최고 국빈들에게 내주는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을 중국 측에 제공하는 등 방문 일정 내내 특별한 예우를 갖췄다. 리 상무위원장은 열병식 당일 김정은 위원장 옆에 서고, 손을 잡고 번쩍 들어올리는 등 북중우호 관계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 상무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에 이어 중국 내 권력서열 3위에 해당하는 인물로, 시진핑 주석이 열병식에 불참하게 되자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와 예우 차원에서 특별대표로 임명됐다. 리 상무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방북하는 중국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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