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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0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08:12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08:33

양제츠 만난 정의용 특사 "종전선언, 中과 충분히 논의"
여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논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늘 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국민 만찬 등이 하루종일 이어집니다.

인도네시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상호방문을 실시한 아세안 국가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바 있습니다.

어제는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이었습니다. 군사력, 전략무기 등을 과시하는 열병식에서 우려했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고맙다는 인사까지 했지요. SNS에서 밝힌 트럼트 대통령의 말들이 의미심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크고 매우 긍정적인 표현을 받았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고맙다. 우리는 둘 다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좋아하는 두명의 좋은 대화처럼 좋은 것은 없다”면서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훨씬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조만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시 북한을 방문, 북미간 비핵화 협상을 위한 사다리가 놓여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미 외교 상황이 날씨가 맑았다가 흐려지는 '일희일비성' 변화처럼 변동성이 심해보입니다.

오늘 오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방한합니다. 카운트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처음 만나 저녁 만찬을 하고, 내일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합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 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합니다. 다시 외교전이 뜨거워지는 형국입니다.

오늘부터 정기국회 인사청문회도 막이 오릅니다. 국회 법제사위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명한 이석태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진행합니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정권 수립(9.9절)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서 북한여군이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뉴스핌] 2018.09.09.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정은 연설도 ICBM도 없었다/조선일보
북한이 9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당·정·군 고위 인사, 해외 축하 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권 수립(9·9절) 70주년을 자축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다. 병력 1만2000여명을 동원해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넣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300㎜ 신형 방사포와 152㎜ 신형 자주포 등 한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재래식 무기들을 주로 선보였다. 김정은은 당초 예상과 달리 공개 연설을 하지 않았다.

양제츠 만난 정의용 특사 "종전선언, 中과 충분히 논의"/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對北) 특별사절단 단장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8일 중국을 방문, 양제츠(楊潔篪)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돌아왔다. 정 실장은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이 우리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측은 곧 있게 될 남북 정상회담과 유엔(UN) 총회 계기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문제의 획기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靑, 단기 성과에 매몰돼 있다"/한국경제
문재인 정부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성공회대 교수·사진)이 “청와대가 지나치게 단기 성과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5일 정책기획위 출범 1년을 맞아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가 없는 것은 청와대의 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정책 틀을 만들어놓고도 정책을 종합적으로 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예술인 병역면제 280명… 체육 특기자의 1.5배 이상/국민일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병역법과 병역법 시행령의 병역면제 규정에 따라 예술요원으로 편입된 사람은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280명으로, 같은 기간 체육요원에 편입된 사람(178명)보다 1.5배 이상 많았다.

한국당 비대위 잠잠하니..홍준표·황교안·김무성 움직인다 /한겨레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자유한국당의 차기 대권과 당권에 도전할 ‘잠룡’들이 꿈틀대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세가 떨어지고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가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시점에 맞춰 이들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유은혜·진선미 검증 벼르는 야.. 현역의원 불패 이어질지 관심 /한국일보
여야가 10일부터 잇따르는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정기국회 초반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격돌을 벌일 조짐이다.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 5명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 후보자 5명 등 총 11명이 19일까지 대거 인사청문회 무대에 오른다.

여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논의 /연합뉴스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靑, 내일 판문점 선언 비준안 제출..여야 대치 고조 /서울신문
청와대가 11일 국회에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을 제출키로 하면서 이 이슈가 정기국회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와대가 오는 18~20일 3차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 동의안 채택을 요청하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격렬한 여야 대치가 예상된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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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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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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