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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질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주의'로 격상…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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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의심 시 해당지역 보건소나 1339 신고
9일 오후 2시 이낙연 총리 주재 긴급관계장관회의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저녁, 긴급상황센터장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전날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입국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했다.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설사증상만을 신고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인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은 동반되지 않았다. 검역단계에서 체온도 정상체온(36.3℃)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설사 증상이 계속되자 환자는 공항에서 리무진형 개인택시를 타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내원 즉시 환자를 응급실 선별격리실로 격리해 진료했고, 보건당국에 의심환자를 신고했다. 환자는 이후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이송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메르스가 국내로 유입됐을 때 취하는 '주의' 단계에 들어갔다. 메르스가 국내에 제한적으로 전파될 경우 '경계', 메르스가 지역사회 또는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때는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사실을 알리고, 모든 시도별로 지역 방역대책반을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는 확진환자 입국 이후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메르스 밀접접촉자 현황. [표=질병관리본부]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승무원 3명, 승객 10명, 공항근무자 2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의료진 4명, 가족 1명 등 21명이다. 전날 발표한 밀접접촉자 수 20명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로 확인된 밀접접촉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공항에서 서울삼성병원으로 이동 시 이용했던 리무진 택시의 기사다. 보건당국은 전날부터 리무진 택시기사에 대해 자택격리 및 증상 모니터 중이다.

지역 보건소는 각 밀접접촉자를 자택격리시키고 증상을 살펴보고 있다. 메르스 최대 잠복기가 접촉 후 14일인 것을 감안해 그 때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확진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 등을 비롯한 일상접촉자 440명 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해 수동감시 진행 중이다. 수동감시는 잠복기 동안 관할보건소가 정기적으로 유선·문자로 연락하고, 대상자가 의심증상 발현시 해당보건소로 연락하도록 안내 및 관리하는 것을 뜻한다.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공항 내 이동경로와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접촉자 확인을 위해 CCTV 분석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 따라 접촉자 숫자가 변동될 수 있다.

인천공항 검역관은 검역조치 후 발열 등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메르스 예방관리 홍보자료 등을 배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하여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에게는 중동방문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동지역 여행자들은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2주 이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 종사자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내국인은 DUR을 통해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환자로 의심될 경우 해당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3년 만에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 총리는 전날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린 뒤, 관계 장관회의 소집을 주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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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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