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 및 개발공간 3곳으로 분류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5G 조기상용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5G 오픈랩'을 공개했다. 오픈랩을 통해 누구나 KT의 5G 인프라를 활용해 직접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는 6일 서울 서초구 KT우면R&D센터에서 지난 3일 개소한 5G 오픈랩을 공개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5G 오픈랩은 KT가 다수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 5G 서비스를 개발하기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 각 참여사들은 5G 코어(Core), 기지국, 단말, AP, 실드룸, 클라우드 서버, 랙, GPU, 스위치 등의 개발 인프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각 개발구역별 특성에 따라 PC와 CCTV, VR기기, 스마트폰 등의 자원도 제공된다.
오픈랩은 3곳의 개발 공간과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인 쇼룸은 KT와 5G 오픈랩 참여사가 협력한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5G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다.
개발 공간은 △인프라존 △미디어존 △스마트엑스존으로 구성됐다. 인프라존은 5G 관련 인프라 및 가상화 기술의 개발과 시험이 이뤄지는 곳이다. 미디어존은 AR, VR 등 5G 실감형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체험 및 개발이 가능한 공간이다. 스마트엑스존은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 및 시험하는 공간이다.
참여사들은 여기서 제공된 5G 개발환경과 자원을 통해 △엣지 클라우드 기반 고속 미디어 전송 서비스 △네트워크 슬라이싱 △무선기반의 VR 스트리밍 서비스 △비디오 분석 △IoT 단말 인증과 보안 서비스 등을 KT와 함께 개발하고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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