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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비·성수기 구분해 근무시간 조정방안 세울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09:27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09:27

한국호텔업협회·호텔&레스토랑, 5일 '변화의 시기, 우리 호텔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포럼 개최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주 52시간 근무제로 호텔 및 관광업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호텔업 현직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5일 한국호텔업협회와 호텔&레스토랑은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변화의 시기, 우리 호텔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권봉헌 백석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와 김희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를 비롯해 한진수교수, 조민호 교수, 유명채 문채부 과장 등 관광 및 호텔 업계 현직자들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5일 열린 '변화의 시기, 우리 호텔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포럼에서 권봉헌 백석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화해 협력의 시대, 호텔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09.05 yoomis@newspim.com

주제발표 첫번째 세션의 발표자 권봉헌 교수는 호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며 F&B 시설을 예로 들었다. 권 교수는 “F&B 부대시설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다”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표준화와 소비자 만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권 교수는 남북교류에 따른 관광산업의 발전가능성을 언급하며 남북한이 호텔업에서 교류 및 협력하기 위해서는 "호텔관련 협회 및 학회의인적교류 확대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및 제도가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노동 환경변화와 호텔산업’의 주제 발표자 김희수 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 정책으로 관광업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두번째 세션의 문을 열었다.

이 날 김 연구위원이 발표한 ‘주52시간 이상 일하는 사업체 비중’ 표를 보면 숙박업, 음식점 및 주점업 등 관광관련 업종의 타격이 불가피해 기업의 78%가 경영차질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호텔업계, 유원시설업계, 여행업계는 비성수기에 따라 노동시간을 조정, 시차 출퇴근제, 사전 휴일제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방법으로 혼란을 대비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 연구의원은 발전 방안으로 영세 관광사업자 경영 컨설팅 지원, 공공부문의 호텔산업 진출, 지방호텔 민관 공동펀드 조성, 조세지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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