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프로야구] ‘물 오른 타격감’ 박병호, 홈런 1위 로맥에 도전장…최정도 합류

기사입력 : 2018년09월04일 16:49

최종수정 : 2018년09월04일 16:49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한 박병호가 홈런왕 경쟁에 뛰어든다.

박병호(32·넥센)는 아시안게임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24타수 9안타(4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붙박이 4번 타자를 맡았다. 리그 최고의 4번 타자들이 모인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뿜어낸 것이다.

넥센 박병호가 무서운 페이스로 홈런왕을 노린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는 올 시즌 전반기 63경기에서 19홈런을 기록하며 다린 러프(삼성)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14일 허벅지 부상으로 36일이나 출전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그러나 박병호는 후반기 25경기에 출전해 14홈런을 때려내며 부문 공동 2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7월에 9개,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로 13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8월에도 7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엄청난 페이스를 이어갔다.

현재 홈런 순위는 제이미 로맥(SK)이 37개로 1위, 박병호와 김재환(두산),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33개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로하스가 7월 이후에만 1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무서운 페이스로 박병호를 뒤쫓고 있다. 그러나 김재환은 최근 10경기에서 1개의 홈런에 그쳤을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여기에 최정(SK·31개)이 합류한다. 지난 2016~2017시즌 2년 연속 홈런왕을 거머쥔 최정은 올 시즌에도 로맥과 함께 1~2위를 다퉜다. 그러나 지난 7월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었다.

최정은 지난달 15일 1군에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때마침 아시안게임으로 프로야구가 휴식을 취했고 최정도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했다.

야구의 꽃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다.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의 홈런 전쟁은 팬들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줄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