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종합] KBS, 가을개편에 시사·예능 대거 신설…'양승동 체제' 혁신 박차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4:04

KBS 혁신 중간보고 및 2018 가을 새 프로그램 설명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가 2018년 하반기 시사, 예능, 드라마 등 전 분야에서 신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양승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9일 오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혁신 중간보고 및 2018 가을 새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고 이전과 달라진 KBS와 이를 반영할 하반기 신설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양승동 KBS 사장 [사진=KBS]

KBS에서 신설되거나 새로이 바뀌는 프로그램은 '오늘밤 김제동', '역사저널 그날', '대화의 희열', '볼 빨간 당신', '회사가기 싫어', '댄싱 하이' 등이다. 시사, 다큐멘터리, 예능 등 전분야에 걸쳐 본격적인 혁신에 나선다.

9월10일 밤 첫 방송되는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은 시사 얼리 어답터들을 위한 라이브쇼로 시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공략한다는 취지다. 제작진은 "KBS 시사 프로그램이 다소 경직돼있다는 비판 많았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시사 프로그램, 젊은 시청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는 프로그램을 향한 고민의 결과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김제동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가수이자 작곡가, MC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희열이 전면에 나선 토크쇼 KBS 2TV '대화의 희열'은 같은 달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시대를 움직이는 명사와, 젊은이들이 선호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MC 유희열이 사석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인 이영자와 홍진경의 동반 출연으로 이미 화제가 된 KBS 2TV '볼 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자식과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부모님들의 꿈을 자식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이뤄나가는 과정을 관찰 예능 형식으로 담아낼 방침이다.

"관찰 예능과 토크쇼가 새로운 것이나 새로운 범주는 아니다"라는 지적에 제작진은 "예능에 다큐멘터리적인 요소를 효과적으로 버무린 것은 시청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성공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새로운 꿈, 새롭게 하고 싶은 것들을 들어보고 자식들이 그것을 함께 이뤄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 세대 갈등이나 문제를 통합하는 데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답변했다.

[사진=KBS]

9월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에 방송될 KBS 2TV '회사가기 싫어'에서는 직장인들이 겪는 회사 내 부조리와 답답함을 가상의 중소기업 현실을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리얼함과 재미, 직장인이 알아야 할 다양한 노동 정보 및 꿀팁도 자연스레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2TV에서 다음달 7일부터 방송되는 '댄싱하이'에서는 정형돈이 MC로 나서 10대들의 댄스배틀 오디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1TV에서 방송되는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그간 KBS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사의 에피소드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제작진이 소개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