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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인도 육상 찬드, '남성호르몬 악몽' 딛고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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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아이를 보면 모든 고통이 날아간 듯한 기분”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안드로겐 과잉증'으로 지난 몇 년간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은 인도 육상선수 두티 찬드(22)가 아픔을 딛고 지난 26일(현지시각)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각)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여자 100m 은메달을 획득한 인도 두티 찬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찬드는 지난 2014년 성별 검사 결과 체내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다는 이유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로부터 2년간 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아 2016년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리고 지난 26일 100m 경기에서 바레인 에디디옹 오디옹과 0.02초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찬드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서의 기분을 말하자면... 아이를 낳을 때 엄청난 고통을 겪는 산모는 아이를 보는 순간 그 모든 것들을 잊어버린다. 그것과 같은 기분이다. 그간 악몽들이 모두 날아간 기분”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CAS에 제소를 함께한 법률팀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당시 제소를 계기로 안드로겐 과잉증을 가진 여성 선수들은 육상 100m와 200m 부문 출전 기회를 얻었다.

리우올림픽 당시 찬드는 1980년 이래 100m 부문에 출전한 첫 인도 여성이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있었다.

찬드는 “과거 일들로 많이 힘들었다. 사람들은 나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을 했다. 신경 쓰지 않고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2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나는 국제무대 출전 경험이 많지 않다. 하지만 (1위를 한) 에디디옹은 다르다”며 “경험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도 메달과 함께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좋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국제육상경기연맹은 테스토스테론이 과다 분비된 여자 육상선수들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내놓았다. 태어날 때부터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은 여자 선수들이 대회에 나서려면 약물 처방을 받거나 남자들과 함께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새 규정이 인종주의적이라는 반발이 거세다.

새로운 규정은 여자 400m, 400m 허들, 800m, 1500m, 1마일 부문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적용된다. 

shiny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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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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