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오후 시청 제4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구성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3차 회의에서 공론화 과정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당초 시에서 밝힌 시민풀 500명 모집안을 폐기하고, 대신 2000명을 대상으로 의제별로 1차 표본 조사를 하고 표본 안에서 시민참여단을 무작위 추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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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론화위원회가 20일 오후 시청 제4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구성 규모를 50~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청] 2018.8.21 |
또 시민참여단 역시 당초 50~100명 규모에서 2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참여단의 대표성을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
어석홍 위원장은 “시민풀의 경우 의제가 거듭될수록 내부에서 이탈이 발생, 참여도가 떨어져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예상된다”며 “위원들과 논의 끝에 시민풀제를 폐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시민참여단 규모 역시 당초 ‘50명~100명 규모가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가’라는 우려의 시선을 감안해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해외사례들을 참고해 200명으로 확대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