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 서부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인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50분께 창원시 의창구 한 식당에서 일행 8명의 식사를 준비해 달라고 한 후 주인 B(56·여)씨가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주방 선반에 놓아둔 현금 40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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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윤용민 기자] |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13일까지 창원, 울산, 인천, 수원 등지의 식당과 꽃집에서 14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동선을 추적하던 중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다수의 전과가 있는 A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복역하다가 지난 7월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