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아시안게임] 결승골 손흥민 “16강전 이란, 강팀이지만 한끗 차이”

기사입력 : 2018년08월21일 06:24

최종수정 : 2018년08월21일 06:46

김학범호 23일 피파랭킹 32위 이란과 23일 격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약한 팀이 짐 싸서 가는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피파랭킹 57위’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열린 ‘랭킹 92위’ 키르기즈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마지막 경기서 후반18분 손흥민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2승1패, E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16강전 이란전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아직 주장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축구에서는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황)희찬이나 나나 찬스가 있었다. 공격수로서 당연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다들 발전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내가 꼬치꼬치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선수들이 인지해야 한다. 100%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전에 대해 손흥민은 “이란이 성인 대표팀도 그렇고, 유스팀도 그렇고 강팀인 것은 다들 아실 것이다. 한끗 차이다. 나부터 이를 잘 인지하고 선수들 잘 이끌어야 할 것 같다. 지면 끝이라고, 약한 팀이 짐 싸서 가는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내가 앞장서고, 선수들이 뒤에서 열심히 해준다. 선수들과 이야기 많이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16강전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이제 벼랑 끝 승부다. 뒤에는 낭떠러지밖에 없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전에서 겪었다. 조별리그였기 때문에 다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허락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여간 나와 선수들은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6강 상대 F조 1위 ‘피파랭킹 32위’ 이란과 23일 밤9시30분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이 이란을 꺾는 다면 27일 우즈베키스탄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호가 이란에 이어 유력 68강 상대 우즈베키스탄를 이기면 준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은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치른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