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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3454억원 규모 동북선 경전철 도급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16:01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16:01

총 시공계약액 1조797억원 중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32%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 연결 복선 경전철 건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동북선 경전철도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맺은 총 시공계약금액은 1조797억원이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32%(3454억원)다.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하는 복선 경전철 건설을 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구간을 연결하는 13.4km 길이의 철도와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다.

동북선경전철 노선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5일 서울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이 주요 역사로 신설될 예정이다. 총 정거장 수는 16개소(환승 8개소)다. 전 노선이 지하 구간에 건설된다.

이 지난 2010년 5월 제안 공고가 발표된 이후 경남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2월 경남기업의 우선협상자 지위가 취소됐다. 이에 따라 차순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舊현대엠코)와 사업 협상을 진행해 지난 7월5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완공 후에는 서울 동북부 교통 혼잡지역 대중교통서비스 개선과 지하철 4호선 및 국철구간의 혼잡도 완화가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현대로템(22.1%, 2389억원, 철도차량 납품 제외), 두산건설(22.0%, 2375억원), 금호산업(17.4%, 1878억원), 갑을건설(6.5%, 701억원)으로 구성됐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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