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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전망…보합권 등락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15:58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15:58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중국 언론의 강경 대응 발언에 매물이 쏟아져 보합으로 돌아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3포인트(0.04%) 상승한 2247.8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억원, 548억원 팔았으며, 기관이 85억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로드맵이 G20 정상회담에서 논의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오전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며 “특히 중국 지방정부들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들이 최근 다수 발표되며 철강을 비롯한 관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진=키움증권 HTS]

이어 서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언론이 ‘미국의 대 중국 무역분쟁은 단순한 관세 부과가 아닌 중국 봉쇄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도하며 장기화, 강경화 해야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우려가 유입되며 매물이 출회했다”며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큰 변화 없는 가운데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2.23%), 운수장비(2.07%), 의료정밀(1.61%), 전기가스업(1.58%), 건설업(0.71%), 운수창고(0.71%) 등은 상승한 반면 은행(0.52%), 전기전자(0.49%), 서비스업(0.48%), 유통업(0.34%)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포스코(2.56%), 한국전력(1.96%), 현대모비스(1.08%), 삼성물산(0.41%), 현대차(0.4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0.68%),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셀트리온(0.5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33%) 내린 769.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397억원 팔았으며, 개인이 99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10%), 컴퓨터서비스(1.08%), 통신서비스(0.81%), 금속(0.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5.20%), 방송서비스(1.67%), 비금속(1.38%) 등은 떨어졌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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