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한 주간 수익률 3.02% ↓·설정액 257억원↑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외국계 투자은행의 부정적 보고서 영향으로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터키 금융시장 불안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닥은 바이오주에 대한 외국계 투자은행의 부정적인 보고서로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 |
지난 주(8월 13~1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73%, 3.5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제품(7.11%), 통신업(2.77%)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 전자(-5.18%), 의약품(-4.93%)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02% 하락 마감했다.
한 주간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K200인덱스 펀드 -3.07%, 일반주식형 펀드 -2.43%, 중소형주식 펀드 -1.81%, 배당주식형 펀드 -1.76%를 기록했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2428억원 감소한 211조4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3조1122억원 감소한 220조886억원을 나타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57억원 증가한 31조7820억원, 순자산액은 8071억원 감소한 31조526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2540억원 증가한 16조8049억원, 순자산액은 2741억원 증가한 17조163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주와 동일하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765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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