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구글 CEO “중국 검색서비스 개시, 아직은 먼 얘기”

기사입력 : 2018년08월17일 12:38

최종수정 : 2018년08월17일 12:38

구글 직원들, 中 검열 검색엔진에 집단 반발 움직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구글은 중국 진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고 있지만, 검색 서비스 개시는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이날 구글 내부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중국 검색서비스 개시에 “가깝지 않은(not close)” 상황이며, 그러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지 내지는 개시하게 될지 여부가 “모두 굉장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 인터넷매체 디인터셉트(The Intercept)는 익명의 내부 소식통과 구글 내부 자료를 인용해 구글이 일부 웹사이트나 특정 검색어를 걸러낸 '검열 버전'의 검색 엔진을 중국에서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은 구글 직원들이 중국 당국의 검열을 수용하는 검색엔진 준비 소식에 투명성, 관리 감독 및 책임 강화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마련하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이날 사내 회의에서 구글은 “중국에서 더 많은 것을 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에 대해 굉장이 오픈돼 있다”면서 구글 팀이 “현재 꽤 오랫동안 (중국 재진출) 검토 단계에 있으며 많은 옵션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검열 및 온라인 해킹에 대한 우려로 중국에서 철수했다. 이후 중국 정부가 제한하는 웹사이트 및 검색 결과를 차단하는 검색엔진을 '드래곤플라이'(Dragonfly)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