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래에셋운용, TDF 수익률 상위권 휩쓸어...전략 차별화 주효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1:12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1:1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생애주기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이 1년 수익률 9.54%로 업계 TDF 중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2040년 9.02%, 2035년 8.34%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TDF는 투자자가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개인연금 적립금 규모는 128조원, 퇴직연금은 168조원이 달한다. 이 중 펀드는 각각 12조2000억원,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아직은 보험, 신탁을 비롯한 원리금보장상품이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 및 저성장 국면에서 투자환경이 변하는 추세다. 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성이 점차 떨어지자 생애주기에 맞는 장기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이 필요해졌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 시점에 원금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 기간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목표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자산배분TDF와 달리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한 이후 축적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

펀드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별로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수익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수입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액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 시리즈’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총 11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 1500억원 넘게 자금이 늘어나 설정액이 3000억원을 넘는다. 특히 적립에서 인출의 시대에 발맞춰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하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솔루션’을 통해 인출 없이 퇴직연금으로 100% 운용할 수 있도록 투자자 선택지를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생애적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