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이노텍, 인체에 무해한 '위생조명 LED'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8월15일 10:32

최종수정 : 2018년08월15일 10:32

일광소독 원리 이용해 '조명·살균' 동시 가능
국제전기위원회 안전성테스트서 '인체 무해 검증' 완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이노텍이 햇빛살균 원리(일광소독)를 적용한 '위생조명 발광다이오드(LED)'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생조명 LED는 햇빛에 세균이 오래 노출되면 세균 속 포피린이라는 물질이 세포를 파괴하는 특성에 착안, 포피린이 활발하게 반응하는 405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파장의 방출량을 높여 완성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살균력 테스트에서 대장균을 99.9% 살균할 수 있는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제전기위원회의 광생물학적 안전성테스트(IEC62471)에서 사람의 눈과 피부에 위생조명 LED가 무해하다는 것도 인증 받았다.

LG이노텍이 출시한 ‘위생조명 LED’. [사진=LG이노텍]

오염 수준을 고려해 강살균·약살균·일반조명 등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살균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LG이노텍은 위생조명 LED의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국내외 조명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병원, 식약품 공장, 공공시설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G이노텍은 광원의 핵심 기술과 생산라인,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디자인에 적합한 광원을 맞춤 공급할 수 있다"며 "조명 업체들은 고품질의 위생조명 LED를 LG이노텍으로부터 공급 받아 차별화된 조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fla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