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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회담 종료…DMZ 공동유해발굴·JSA 비무장화 등 논의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9:46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9:46

공동보도문 채택 무산…국방부 관계자 "굳이 필요 없었던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은 31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제9차 장성급군사회담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6분까지 진행하며 4.27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설명하면서 “공동보도문은 내지 않았다”며 “구체 이행 시기 및 방법 등을 두고서는 전통문과 실무접촉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동보도문이 불발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불발이라기보다는 보도문이 굳이 나올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고 답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이 31일 오전 남측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제9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 앞서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8.07.31

이날 남북은 비무장지대(DMZ) 내 GP(전방초소)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DMZ 내 공동유해발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JSA 비무장화 부분은 8차 회담에서 논의됐던 부분”이라며 “당시에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화 하는 그런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DMZ 내 공동유해발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도 말한 것”이라며 “GP 철수도 DMZ 평화지대 화와 관련된 넓은 의미의 구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회담에 우리 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한석표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은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급)을 단장으로 엄청남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급), 김동일 육군 대좌, 오명철 해군대좌, 김광협 육군 중좌(우리의 중령급) 등 5명이 자리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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